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산행에 나선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원치 않게 맞닥뜨리는 존재가 있다. 바로 ‘벌’이다. 봄이 되면 벌들도 동면에서 깨 활동을 시작한다. 주로 등산 중 부상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상황도 있지만 벌에 쏘여 이송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소개하는 응급처치법을 가져왔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으로는 쏘인 부위 가려움, 통증, 부기 등 국소적 현상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벌에 쏘인 후 전신성 과민반응이 생겼을 경우엔 벌독에 의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약 5%에게 나타나는 전신성 과민반응은 몸이 붓고 가려우면서 피부가 점차 창백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또 식은땀이 나거나 불안감, 두통,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