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스타는 낮잠이란 뜻의 스페인어로 점심 직후의 낮잠을 자는 풍습을 가리킨다. 서머타임은 해가 일찍 뜨는 여름철에 하루를 빨리 시작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표준시간을 1시간 앞당겨주는 제도를 말한다. 둘 다 우리의 고단한 근무시간을 줄여준다는데 참 매력적인 제도인데 정장 한국에서는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다. 서머타임제도만 가끔 언급되거나 과거에서 잠깐 시행됐을 뿐 전체적으로 시행된 적이 없다. 만약에 시행만된다면 두 손 들고 환영하고 싶은 심정이다. 시에스타의 역사에서 살펴보면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 널리 퍼져 있는 풍습으로 점심식사 후에 일정 시간 동안 낮잠을 잔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의 나라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터라 그 풍습이 유입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