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성 난청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좀처럼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초기에는 고음을 잘 듣지 못해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정도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중저음마저 안 들려 시끄러운 곳에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못한다. 잘 안 들리면 음향기기의 볼륨을 더 높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다 보면 일상 속 대화가 어려워진다. 통상 청각세포 손상은 90dB 정도의 큰 소음에 노출되면 발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적당히 높은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때도 문제가 된다. 평소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향기기나 전자기기의 소리를 최대 볼륨의 50% 이하로 듣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음향기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1시간 사용 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어폰은 귓구멍을 꽉 막거나 귀를 덮는 헤드폰 등 외부 소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