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밥에 물을 말아먹는 것은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입안에서 잘게 부서진 밥은 침과 섞이게 되면 소화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침 속에 있는 아밀라아제가 밥의 녹말을 소화되기 쉽도록 분해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밥에 물을 말아먹으면 밥을 덜 씹게 돼 부수는 과정이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침이 물에 희석돼 분해 효과가 떨어진다. 위 속에 소화액 역시 물에 희석돼 소화에 방해가 된다. 한국생물공학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밥에 물을 말아먹으면 장내의 알칼리 상태가 유지되기 어려워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한다. 탄수화물은 대부분 은 작은창자에서 췌장액과 작은창자 벽에서 분비되는 액,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등 여러 소화액이 섞여 소화된다. 하지만 물을 말아먹으면 창자 속 액성이 알칼..
특별히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자주 속이 더부룩하고 쓰릴 때가 많다면 일상 속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유발된 것일 수 있다. 일시 적인 현상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한 번쯤 자신이 자주 하는 행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습관으로 소화불량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혼자 밥을 먹을 때 소화 불량이 생기기 쉽다. 실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에 의하면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약 55%가 식사를 대충 하거나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먹는다고 한다. 자주 즐긴다고 응답한 식사 메뉴는 라면, 백반, 빵, 김밥 등이었는데, 이런 간편식은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안 되고,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혼자 밥을 먹을 때 TV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면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