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과 주변에 포진 형태로 생기는 헤르페스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생긴다. 보통 푹 쉬고 잘 먹으면 낫지만,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아르기닌을 찾아 먹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르기닌을 입병이 난 상태에서 먹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헤르페스가 발병한 사람이 아르기닌 하루 섭취량 2만mg을 초과해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아르기닌 성분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더 악화 될 수 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아르기닌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식과 복제의 필수원료이다. 아르기닌을 보충해주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아르기닌을 추가 원료 삼아 더욱 활발하게 번식하게 된다. 헤르페스는 체내 아르기닌과 또 다른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균형이 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