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술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모양과 색생만 조금씩 다를 뿐 모두 가지고 있다. 포유류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그런데 입술은 왜 모두 하나같이 붉은색일까? 입술은 본래 입 안에 있던 점막의 일부가 밖으로 나온 것이다. 피부에 해당하는 부위로 얇고 색소가 없고 수많은 모세혈관이 투명하게 비쳐서 붉게 보인다. 그렇다면 어째서 입안에 있던 점막이 겉으로 뒤집혀 나왔을까? 이것은 성행위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발정기의 암컷 원숭이가 엉덩이를 붉게 만들어 수컷 원숭이를 유혹하는데 사람의 경우에는 신체 부위 중 이 엉덩이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입술이라고 한다. 진화한 인간은 자신의 엉덩이를 상대방에게 드러내 보이지 않지만 입술을 드러냄으로써 상대를 유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