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는 시금치와 당근은 내가 제일 먹기 싫어했던 채소들 이었다.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너무나 맛있게 먹고 있다.김밥에 시금치와 당근이 빠져 있으면 그 맛이 반감되어 꼭 넣어 먹고 반찬으로 나올 때는 다른 나물들과 섞어 비벼 먹으면 그렇게 맛이 좋을 수가 없다.그리고 어렸을적 어머니를 따라 텃밭에서 같이 시금치를 캐던 기억도 나는데 캘 때부터 벌써 먹기 싫다고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그때는 왜 그렇게 먹기 싫었나 모르겠다. ㅎㅎ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금치가 우리나라 토종작물로 알고 있었는데 시금치는 우리나라 토종작물이 아니라고 한다.중동지방의 채소인데 처음 재배기록은 조선 초기 역사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시금치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이란 지방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