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는 장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으로 이뤄졌고 성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방귀의 양은 위로 들어간 공기의 양과 비례한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입과 위 안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서 방귀가 잦아진다. 식후 바로 잠자는 것도 원인이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려면 식후 30분~1시간이 걸린다. 식후 바로 누우면 위의 입구가 소화 중인 음식물로 막혀 공기가 트림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 이것이 장으로 흘러 들어가 방귀가 된다. 변비 역시 장내 발효 과정을 심화시켜 방귀 양을 늘린다. 정상적인 방귀횟수는 하루 평균 14~25회 정도이다.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의 가스가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