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을 하다보면 눈이 시릴때가 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따가운 느낌마저 드는데 시력이 떨어지고 있는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눈시림은 염색약의 성분때문이지 시력이 떨어져서 그런것은 아니다. 염색약엔 여러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데 대표적으로암모니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과산화수소가 있다. 암모니아는 강한 염기성을 띄는 화합물이다. 머리카락의 모표피층을 팽창시켜 내부에 염료가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휘발성이 있어서 공기 중으로 날아가 눈을 자극하기도 한다. 일시적으로 눈이 따끔거리거나 침침한 느낌이 드는 까닭이다. 그러나 눈에 닿지 않는다면 시력을 손상시킨다는 근거는 없다. 모발의 멜라닌색소를 파괴해 탈색시키는 과산화수소도 마찬가지다.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는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