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어원은 19세기 중엽, 홍차를 생산하여 수출하려 했던 일본이 자국의 녹차는 일본차로 부르고 유럽인이 마시는 차는 붉은빛을 띤다고 하여 홍차로 부르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부터다. 홍차의 영어 표기인 ‘black tea (블랙티)’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녹차와 우롱차의 차이를 설명하는 통역 과정에서 'black tea '로 어원이 되었다는 설과 인도의 녹찻잎을 이용하여 생산한 홍차의 색이 진한 갈색빛을 띠고 있다고 해서 ' black tea'가 되었다는 설이다. 유럽식 홍차의 기원은 1610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의해서이며, 영국에서는 1662년, 찰스 2세가 포르투갈에서 온 캐서린 왕비와 결혼하면서 차 문화가 전해지게 되었다. 이후 영국에서는 귀족과 부자들의 차 문화가 유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