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방출 물건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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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뜻한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나노 단위까지 쪼개져 세포에 흡수돼 독성을 띠기도 한다. 인체에 끼치는 유해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위험성에 대해선 많이 알려져 있다. 아래는 생활 속에서 지나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방출 물건들이다.

갑각류·연체류 : 미세플라스틱은 해산물 중에서도 특히 갑각류와 연체류에 많다. 해당 생물들이 모래에서 작은 먹이들을 걸러 먹기 때문이다. 미세플라스틱까지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당 생물들의 내장에 많으므로 되도록 피하고 조리 전에 해감을 꼼꼼히 하는 게 좋다.

마스크 : 마스크를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할 수 있다. 마스크의 원료가 합성섬유이기 때문이다. 특히 ‘덴탈마스크’라 불리는 일회용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부직포 3겹으로 만들어지는데 미세플라스틱을 내뿜는다. 마스크 안쪽에서 만들어지는 미세플라스틱은 호흡하는 사람의 폐로 들어가기 쉽다. 또 마스크가 방출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알코올이 묻은 손으로 만졌을 때나 재사용했을 때 증가했다. 미세플라스틱 흡입량을 줄이려면 한 번 쓴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게 좋다.

담배 : 담배의 필터를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을 빨아들일 수 있다. 담배 필터에 사용되는 솜처럼 생긴 섬유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이다.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라 불리는 이 합성섬유는 담배 필터 하나에 1만 2000개 정도의 가는 플라스틱 섬유로 담겨있다. 이 섬유 가닥이 일부 니코틴이나 타르를 걸러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기도 한다. 게다가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가 포함된 담배꽁초는 썩는데 14년이나 걸리고 전 세계에서 1년에 6 조개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버려지고 있다.

 

생수 :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는 제조나 보관 과정에서 용출된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생수는 먹지 않는 게 좋고 미세플라스틱을 거를 수 있는 개인용 필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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