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 냄새의 원인과 줄이는 방법
- 건강정보
- 2023. 4. 17.
유독 성인 남성이나 노인들에게서 참기 힘든 강한 냄새가 날 때가 있다. 흔히 홀아비 냄새라 부른다. 그런데 유독 남자한테만 이런 호칭이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남성은 여성보다 악취가 잘 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남성은 땀을 통해 남성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남성 호르몬을 분해하는 안드로스테놀, 안드로스테논 성분이 함께 분비된다.
안드로스테놀은 백단향나무 냄새와 유사해 좋은 냄새로 인식되지만 안드로스테논은 소변 냄새를 풍겨 악취로 느껴진다. 여성도 땀으로 안드로스테놀, 안드로스테논이 분비되지만 분비량이 남성의 6분의 1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몸속 노폐물 배출, 분해가 원활하지 않으면 피지 속 노네날 지방산이 산화돼 특유의 냄새를 만든다. 노네날은 40세 이후 더 활발히 생성돼 모공에 쌓인다. 피부 노화와 함께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감소하고, 신경계가 퇴화해 땀 분비량이 줄면서 노네날이 잘 배출되지 않아 악취가 나게 되는 것이다.
몸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려면 청결 유지에 힘써야 한다. 몸속 피지를 없애는 비누, 세정제를 활용해 매일 샤워를 하는 게 좋다. 씻을 때는 악취가 잘 나는 귀 뒤, 가슴, 등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육류, 계란, 버터 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는 가스를 내뿜으며 대사활동을 하는데 이 냄새는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고 체취를 강하게 만든다. 대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산화 방지를 돕는 채소,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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