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나 충청도 지방에서 쓰이는 '가시나'는 '계집아이'를 뜻하는 방언이다.지방 특유의 억양이 섞이게 되면 귀엽게 들리기도 하고 억세게 들리기도 한다.그리고 대중가요 중에도 선미가 부른 '가시나'란 노래가 있는데 여기서 쓰인 가시마는 여자를 뜻하는 의미도 있지만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쓰이는 뜻의 가시나로 쓰였다.이처럼 가시마는 여러 가지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 탄생하게 된 설이 따로 있다.우선은 가시나의 '가시'는 '꽃'의 옛말이고 '나'는 무리를 뜻하는 '네'의 옛 형태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과거 신라시대 때 민간 수양 단체인 화랑(花郞)을 가시나라고 불렀는데 이두식 표현인 화랑(花郞)의 '화(花)'는 '꽃'의 옛말 '가시'가 되고 '랑(郞)'의 이두식 표현인 '나'가 결합되어 가시나가 된 것이다.이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