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사래가 들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침을 하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당연스레 목에서 나오면 기침이라고 한다. 기침은 사전에서 보면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정확한 유래나 어원은 나와있지 않다. 한자어에는 없으며 순수 우리말에서 그 유래가 있다. 아래는 ‘우리말 이야기’라는 책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기침"은 옛말 "깇다"에서 나온 말이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이 "깇다"란 단어는 "기침하다"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이 "깇다"는 동족목적어를 취하는 동사로서, 즉 "울음을 울다, 잠을 자다, 꿈을 꾸다"처럼 "기침을 깇다"로 사용되던 것이었다. 물론 "울음을 울다, 꿈을 꾸다, 잠을 자다"에서 "울음, 꿈, 잠" 없이 "울다, 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