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자리에서 항상 고민되는 건 과연 누가 마지막에 음식값을 쿨하게 계산할 것인가다.처음부터 모임 회비가 있거나 사전에 협의되어 n/1을 하기로 되어있다면 전혀 문제 될 게 없지만 그런 것들 없이 모임이 진행되었다면 끝난 후 몰려오는 부담과 눈치보기 작전으로 머리를 꽤나 써야 한다.금전적 여유가 있어 내가 몇 번을 내도 상관없다면 모를까 매번 그래야 한다면 상당히 부담스럽고 화도 날것이다.그리고 모임때마다 이런 생각들을 해야 한다면 상당한 피로감까지 덤으로 생긴다.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더치페이'가 있다.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각자 먹은 거 각자 계산하면 되니 부담이 없다. 오랫동안 나는 '더치페이'가 일본의 개인주의 성향에서 온 걸로 알고 있었다.그들만의 개인주의 문화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