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킬라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특산주이다. 원료는 멕시코 특산 다육식물인 용설란으로 알로에 모양과 비슷한 뿌리 식물을 이용하여 만든다. 테킬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일단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한다. 채취한 용설란 수액을 그냥 그대로 두면 자연히 하얗고 걸쭉한 풀케라는 탁주가 되는데 이것을 증류하면 40도 정도의 무색투명한 술 데킬라가 된다. 마실 때는 손등에 소금을 올려놓고 그것을 핥으면서 쭉 들이키는 게 보통이고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습이다. 소금 말고도 라임을 입에 물고 즙을 짜 먹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용설란으로 만드는 증류주를 메스 칼이라고 하는데 그중 하리스코 주 테킬라 마을 주변에서 나는 특산물인 아가베 아슬 테킬라라는 품종을 원료 한 것만이 테킬라라는 이름을 붙이도록 허용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