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려면 항상 이것 '메뉴'부터 봐야 한다. 이 메뉴는 발음상 차이가 있지만 실제 발음은 '머뉘'라고 한다. 머위는 '줄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동사 미누에 레(minuere)에서 유래되었다. 이 머뉘가 처음 '음식 차림표'로 사용된 것은 중국 송나라 시대이다. 송나라는 무역이 매우 발달한 시대였다. 그래서 해당 무역도시는 외국 상인들로 항상 북쩍였는다. 그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식당 주인들은 외국 상인들에게 일일이 음식 설명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음식 차림표를 보여준 것이 처음 메뉴의 시작이다. 유럽에서 머뉘의 사용은 중세시대에 처음 나타났지만 사용은 음식 차림표는 아니었다. 전처에 대한 요약이나 목록이라는 의미였다. 이후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