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menu)의 어원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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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려면 항상 이것 '메뉴'부터 봐야 한다. 이 메뉴는 발음상 차이가 있지만 실제 발음은 '머뉘'라고 한다. 머위는 '줄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동사 미누에 레(minuere)에서 유래되었다. 이 머뉘가 처음 '음식 차림표'로 사용된 것은 중국 송나라 시대이다. 송나라는 무역이 매우 발달한 시대였다. 그래서 해당 무역도시는 외국 상인들로 항상 북쩍였는다. 그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식당 주인들은 외국 상인들에게 일일이 음식 설명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음식 차림표를 보여준 것이 처음 메뉴의 시작이다.

유럽에서 머뉘의 사용은 중세시대에 처음 나타났지만 사용은 음식 차림표는 아니었다. 전처에 대한 요약이나 목록이라는 의미였다. 이후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사 구성 방삭이나 요리 목록으로 발전했고 19세기경에 처음으로 손님을 위한 머뉘가 등장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메뉴판은 음식사진과 간략한 설명이 다인데 기본적인 식사의 구성 방식은 이렇다고 한다.

<전식 - 본식 - 치즈 - 후식 - 식후주 - 커피>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이렇다. 매번 식사가 이렇게나 길고 격식을 갖춰야 하는 거라면 너무나 피곤할 것 같다.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 모르겠지만 난 '해장국 하나요~'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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