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벌에 한두 번 정도는 다 쏘여 봤을 것이다. 따끔한 것은 둘째치고 욱신거리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온몸이 마비될듯한 느낌마저 받는다. 벌에 쏘였을 때는 남아있는 벌침을 뽑는 것은 좋지 않다. 벌침에는 독낭이 달려있는데 손톱이나 손으로 벌침을 잡게 되면 독방을 누르게 돼 독액이 주입되게 된다. 그래서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이 보인다면 손을 사용하여 잡지 말고 그대로 딱밤 때리듯이 벌침을 튕겨내는 게 좋다. 만약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억지로 빼지 않는 것이 좋다. 억지로 빼려 했다간 더욱 깊숙이 들어가 안 좋은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에 쏘여 부어오른 부위에는 항히스타민(알레르기질환의 한 원인인 히스타민 작용에 대항하는 작용)연고를 바르거나 찬물로 열을 식혀주면 된다. 그리고 벌에 쏘였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