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알파리놀렌산) 함량이 가장 높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ALA)의 함유량이 일반 참기름의 경우 약 0.7%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들기름은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대형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높다. 실제로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한 큰 생선일수록 중금속에 오염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들기름은 보관에도 신경써야 한다.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트랜스지방산이 글리세롤이 결합한 것을 말한다. 만들어지는 과정은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이 산소를 만나면 산화 부패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편리하게 보관하기 위해 고체로 가공한다. 고체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불포화지방에 수소를 첨가하는데 이때 분자구조의 형태의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 지방의 역할을 살펴보면 뇌 구성 성분의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물질이며, 신경자극 전달물질과 각종 효소 등의 생성에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산은 자연계에는 존재하는 인공물질이며 지방처럼 물질대사에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분자구조가 필수지방산과 유사하여 몸에서 트랜스지방산과 필수지방산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트랜스지방산의 유해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트랜스지방산의 ..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이란 말은 수도 없이 많이 들었지만 정작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나 역시 많이는 들어왔지만 정확히 설명을 하라고 하면 하기 힘들다.이유가 지방산의 분자 구조에 따른 개념부터가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어렵기 때문이다.화학식에 의해서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는 것만 대충 알뿐이다. 일단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정확한 구분을 하기 위해선 우선 지방산을 먼저 알아야 한다. 지방산은 분자 구조식에서 보면 기다란 막대 모양의 탄소(C) 사슬에 에 동그란 수소(H)가 붙어 있는 구조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지방은 글리세롤이라는 물질에 지방산이 붙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글리세롤은 지방의 뼈대와 같은 구성성분으로 물리적, 화학적 특성에 큰 영향은 없다.하지만 지방산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