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자꾸 깜빡할 때 혹시 치매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모두 치매는 아니다. 치매는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지만 건망증은 그렇지 않다. 치매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에 이상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이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까지 손상돼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생기며 뇌 손상은 따로 없다.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생신 날 어느 음식점을 갔는지 기억하세요?" 물었을 때 "중국집이었나… 기억이 잘 안 나네"라며 어렴풋이 기억하면 건망증이다. 반면 "생일에..
평소에 눈을 잘 관찰하면 여러가지 질병을 의심해 볼수 있다. 특히 안쪽 점막 색깔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과적 질병을 알아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생기는 여러가지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을 확인해봤따. 눈 흰자에 붉은 점 고혈압의 의심해볼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잘 터진다.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단, 기침 등으로 인해 갑자기 얼굴 쪽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져 붉은 점이 생기기도 한다. 흰자에 붉은 점이 세 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한다. 눈 흰자에 노란 점 알츠하이머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 퀸스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에서 망막에서 노란색 점이 발견됐다. 반면 ..
치매 환자는 뇌에 특정한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 타우 등)이 쌓이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그 영향으로 기억장애 등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 이상행동이나 시공간 장애, 망상, 환시 같은 환각, 공격적인 행동 등이 동반된다고 한다. 정상이지만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사람은 이후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국내 치매 환자는 75만 명으로 유병률이 10%를 조금 넘는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80대 중반이 되면 절반 정도가 치매 진단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