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우유를 마시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유당 불내증'일 가능성이 높다. 유당불내증이란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유당불내증 통계 유당불내증은 유럽, 북미 등의 백인에 비해 동양인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전 세계 65%의 사람들이 유제품을 먹으면 유당불내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국내 연구에선, 한국 사람은 70% 이상이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당불내증 원인 사람은 젖먹이 시절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를 과잉 생산하지만, 유아기를 지나면서 점점 그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2세 이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성인이 되면 유..
여태껏 살아오면서 우유를 제대로 마음 놓고 마셔본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학창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지금도 우유에 대한 거부감이 마음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유가 바로 유당불내증이라는 증상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간 내가 겪어왔던 게 이 유당불내증이었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이나 갱년기를 겪는 중년층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우유만 마시면 속이 불편하고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나처럼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인 중에는 이 유당불내증 때문에 좋아하는 치즈와 커피 라테를 제대로 못 마시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