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는 보통 노화에 의해 생기지만, 젊은 나이인 20~30대에서도 비교적 흔히 나타난다. 대개 40~50대에 생기기 시작하고, 머리카락 뿐 아니라 코털·눈썹·속눈썹 순서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새치의 가장 큰 원인이 유전이라고 말한다.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에 새치가 생겼다면 가족 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에 가야 할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새치가 생기기도 한다. 새치가 난다고 노화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새치를 유발하는 질병은 당뇨, 갑상선계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악성 빈혈, 백반증 등이 있다. 이런 질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