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 건강정보
- 2022. 12. 20.
모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술이다. 적당한 술은 기분전환에 좋지만 지나친 음주는 숙취를 일으킨다. 이는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서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한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바나나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는 숙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탈수현상과 칼륨 결핍이기 때문에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으면 칼륨 결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은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을 덜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숙취로 인해 생기는 두통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바나나 1개에는 보통 450mg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녹차
녹차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과가 있다.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도 풍부해 간의 부담도 덜어준다. 녹차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알코올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역할도 한다. 녹차 대신 유자나 오이를 먹어도 비슷한 숙취해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나리
미나리에는 간을 보호하는 ‘페르시카린’과 칼륨, 칼슘, 철이 풍부하다. 칼륨은 미나리 100g당 412㎎으로 배추(239㎎)의 1.7배, 철은 2㎎으로 배추(0.5㎎)의 4배가 함유돼 있다. 미나리는 혈액 속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고, 비타민A가 풍부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미나리에는 비타민A가 배추보다 25배나 많이 들어 있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다.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스파라거스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티온도 함유돼 있어 간 해독에 좋다.

꿀물
꿀물과 녹차도 숙취 해소에 유용하다. 꿀은 아세트알데하이드 해독을 돕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포도당 수치를 올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을 덜어준다.
토마토
토마토를 갈아 마시는 것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 비타민B, 비타민C, 글루탐산도 풍부해 간을 보호하고 피로감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무화과
무화과는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아스코르빈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도 좋다. 아스코르빈산은 콜라겐 합성, 항산화 작용, 철분 흡수,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필수 성분 중 하나다.

물과 이온음료
숙취를 빨리 해결하고 싶다면, 숙취해소제보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는 게 나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면,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알코올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체내 배출이 빨라진다.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는 음주 후 소변으로 배출된 미네랄 등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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