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을것 같은 '눈썹'의 역할

반응형

우리 신체에는 여기저기에 털이 많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이르기까지 털이 없는 곳이 한 군데라도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털이 왜 필요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여름에는 너무나 거추장스럽고 냄새를 유발하는데 일조하는 게 털이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는 거의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중에서도 '눈썹'이 그렇다.

이 눈썹은 모든 생물을 통틀어 인간만이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눈썹을 나처럼 무쓸모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역할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땀이나 먼지 등의 이물질이 눈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열심히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눈썹이 막아 준다.

직접적으로 들어올 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눈썹에서 걸러준다.

 

눈으로 들어오는 반사광을 누그러뜨려준다.

빛이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처마처럼 한번 투과시킴으로써 눈에 비치는 반사광을 일부 차단해주는 것이다.

 

얼굴 표정으로 의사를 소통하는데 필요하다.

사람의 얼굴 생김새처럼 눈썹도 저마다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인상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눈썹이 큰 틀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날카로워 보이기도 하고 순해 보이기도 하며, 악랄하게 보이게도 하는 것이 눈썹이다.

의사소통을 할 때도 미간과 함께 찌그러트리거나 눈꼬리를 한쪽만 올리거나 할때도 그 사람이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의문을 갖는 것인지를 알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눈썹 때문 일 것이다.

 

평소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눈썹도 이렇게나 많은 역할이 있다.
하찮게 여기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거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