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정말 설탕 제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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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가 인기를 많이 끌고 있다. 그런데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덜 해로울까?



실제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제조 과정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같은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다. 이들 감미료는 아주 적은 양만으로도 설탕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 더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



인공감미료 중 아세설팜칼륨은 설탕보다 당도가 약 200배 높은 감미료로 다이어트 콜라나 에너지 드링크 등에 첨가된다.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로 설탕보다 200배가량 달고 요구르트나 저당 젤리에 첨가될 때가 많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600배 단맛이 강한 감미료로 용해성과 안정성이 좋아 과자, 추잉껌, 잼류 같은 식품류에 많이 들어간다. 네오테임은 설탕보다 당도가 무려 7000배나 높으며 빵류, 비알코올 음료, 껌 등에 첨가된다.

물론 인공감미료라고 해서 칼로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식품성분 표시 규정상 음료는 열량이 100㎖ 당 5kcal 미만일 경우 0kcal로 표기할 수 있어 ‘제로 칼로리’로 표기가 가능하다.



참고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탄산음료에는 100g 당 평균 함량이 11.3g이며, 과일-채소 음료는 11.8g, 커피(에스프레소 등 무가당 음료 포함)는 12.9g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250ml 음료 한 캔을 마셨을 때, 일일 당 섭취 권고량인 50g(1일 열량의 10% 이내·2000kcal 기준)의 절반 정도를 섭취하게 된다.

나도 콜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신다. 그런데 설탕 때문에 제로 콜라를 집어 든다고 과연 이게 좋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설탕은 줄었으나 인공감미료가 늘었으니 말이다. 둘 다 최악이다. 안 먹고는 살 수 없다. 줄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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