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조리법에 따른 칼로리 차이
- 식품·음식
- 2024. 1. 15.
달걀은 인,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는 완전식품이다. 하지만 달걀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달라진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의 팻시크릿(FatSecret)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삶은 달걀과 구운 달걀의 열량과 성분
삶은 달걀 1개의 열량은 77Kcal이며,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다. 구운 달걀의 1개의 열량 73Kcal로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수란과 기름에 조리한 달걀의 열량과 성분
수란 1개의 열량은 74Kal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구운 달걀과 같다. 기름에 조리한 달걀 프라이 1개의 열량은 89Kcal이며,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0.43g, 단백질 0.43g,지방 6.24g이다.
맛의 차이와 영양가 높은 조리법
고온에서 조리하는 구운 달걀은 수분 함량이 적어 더 쫄깃하다. 이유는 120도 이상에서 구우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감칠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 갈색으로 보이는 물질인 멜라노이딘을 만드는 화학 작용이다.
물에 삶거나, 굽거나 소실되는 영양성분의 함량은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기름에 조리한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었고, 지방 함량이 올라갔다. 조리 중 기름을 사용하는 달걀 프라이가 삶거나 구운 달걀에 비해 영양적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가장 영양가 있는 조리법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고온에서 굽거나, 삶는 것이다.
단, 조리하지 않은 생달걀 섭취는 피하는게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달걀은 멸균 처리해 유통된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선 살모넬라 식중독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면 18~36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위장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삶은 달걀과 구운달걀의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구운 달걀이 삶은 달걀보다 2~3배 더 길다. 미생물 번식을 돕는 수분 함량이 구운 달걀에서 더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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