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의 효능 9가지와 역사적 기록
- 식품·음식
- 2024. 1. 17.
두뇌 발달과 빈혈 예방
두부의 레시틴 성분이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두부 속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철분은 다양한 신체 부위에 산소를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영양소이다. 그래서 두부를 먹게 되면 체내의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된다.
혈관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두부에 함유된 리놀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두부에 함유된 피토스테롤 성분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부의 이소플라본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 조직을 새롭게 형성해주고, 손상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와 불면증 완화
두부는 100g당 79 kcal로 열량이 낮고, 두부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감소시켜 준다. 두부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 완화해 준다.
장 기능 개선과 노화예방 및 항암효과
두부에 함유된 식이섬유, 올리고당이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두부에 함유된 비타민B군, 비타민E 성분은 노화와 세포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두부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 그리고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두부의 역사적 기록
두부는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두부의 ‘부(腐)’는 썩은 것이란 뜻이 아니고 마치 뇌수(腦髓)처럼 연하고 물렁물렁하다는 뜻이다.
두부가 문헌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지금 으로부터 약 2100년 전으로, 중국의 한나라 회남왕(淮南王) 때에 두부를 처음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두부제조법의 시조를 회남왕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고려 말 이색(李穡)의 시(詩)에 산사(山寺)와 향촌에 두부국과 지진 두부가 언급되어 있어 두부 제조가 고려 말 이전에 이루어 졌으 리라는 추측이 일반적이다.
두부의 정확한 전래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이색의 『목은집』이 출간된 조선 태종 4년 1404년으로 보고 있다. 이색의 문집인 <목은집> 중의 ‘대사구두부래향’이라는 시에 처음 나오고 , 고려 말 원나라와 교류가 빈번했기 때문에 이때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이 남긴 '두부'에 대한 기록도 있다. 권근의 <양촌집>에 두부 만드는 모습이 실려 있다. 두부는 주로 사찰음식으로 발전했으며, 조선시대에는 불교 탄압에도 불구하고 왕릉 옆에는 능침사찰을 짓고 이를 ‘조포사’라고 불렀다. 조포사란 제수에 준비할 두부를 만드는 절을 말하는데 정약용의 <아언각비>에도 나온다.
<계암일록>의 저자 김령도 두부에 대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그중 하나는 할아버지 김유와 함께 저술한 한문 요리책 <수운잡방>이다. 김령은 이 책에서 두부 조리법을 상세히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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