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뛰어난 효능
- 식품·음식
- 2021. 2. 15.
우리나라에는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다.'라는 말이 있고, 영국 속담에는 '하루 사과 한 알은 의사를 멀리하게 해 준다.'는 말이 있다. 둘 다 사과의 뛰어난 효능 때문에 사과가 몸에 좋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사과는 수용성 섬율지과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포함한 과일 이다. 섬유질은 크게 2가지로 수용성과 불용성이 있는데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포도당의 소화도 늦춰준다. 그리고 불용성 섬유질은 소화 기관에서 음식의 이동을 돕고, 변비와 배변의 규칙성을 돕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불용성 섬유질은 사과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과에서 발견되는 수용성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혈관 내벽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발생률을 낮춰 준다. 또한 혈압 수치를 낮추는 것을 도와준다. 그리고 사과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병원균에 대한 상피(조직의 일종) 장벽을 강화하고, 오염부터 방사능까지 환경의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등 면역체계의 기능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과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준다.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분비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사과는 도움이 된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과일을 먹을 수 없다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은 사과의 수용성 섬유질이 당분의 혈류 흡수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과 속의 섬유질은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꾸준한 사과 섭취는 암예방에 도움이 되며 전문가들은 사과에 들어간 산화방지제가 암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추측한다. 여러 연구에서 사과는 높은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제한한다고 한다. 그리고 사과의 식이섬유는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섬유질은 소화를 늦추고 혈당의 상승을 둔화시켜 포만감을 유지하게 해 주고 과식할 가능성을 낮춰준다.
사과에 플라보노이드인 케르세틴이 치매를 예방해준다고 한다. 국내 학술지 '생물분자에' 기재된 내용으로 플라보노이드인 케르세틴 뉴런을 보호하고 다른 항 알츠하이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밝혀냈다. 미국의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산딸기류, 사과, 차 등 플라보노이드 함유 식품을 적게 섭취한 50세 이상 성인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먹은 이들에 비해 향후 20년 동안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2~4배 높았다고 한다.
사과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은 지킬수 있겠다. 하지만 매일 매일 챙겨먹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아침 사과를 챙겨 먹기위한 성실함부터 키워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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