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색에 따라 예측 가능한 질병
- 건강정보
- 2020. 12. 7.
변과 함께 매일 매일 소변 색을 확인하면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소변은 우리 몸을 통해 배출되는 노폐물로 몸 상태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때문에 그 색만 잘 관찰해도 건강에 이상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투명한 무색
소변이 색깔 없이 투명하다면 몸속 수분량이 많다는 의미다.
수분량 증가에 의한 신장성요붕증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성요붕증은 심한 갈증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 상태다.
지속되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무력감, 의식 저하,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짙은 황색 소변
요로감염증,간(肝) 질환 의심해 볼 수 있다.
요로감염증은 소변 통과하는 장기인 요로가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이 아닌데 계속해서 진한 황색 소변을 보면 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진다.
담즙의 구성성분인 빌리루빈은 노란빛을 띠기 때문에 소변 색이 진해지게 된다.
이때 황달 증세도 동반되면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붉은색 소변
혈뇨,요로계통 질환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 색이 붉다면 소변에 혈액 섞여 나오는 ‘혈뇨’다.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상부 요로계인 신장·신우·요관 등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깔을, 하부 요로계인 방광·요도·전립선 등에 출혈이 있으면 붉은 색깔을 띤다.
방광암·신장암·전립선암 등의 비뇨기 관련 암이 발생했을 때도 혈뇨가 나올 수 있다.
그밖에 무리한 운동이나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니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짙은 갈색 소변 (콜라색 소변)
사구체신염, 횡문근융해증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이 아주 짙은 갈색이라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콩팥으로 들어온 혈액이 여과되는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생겨 발생한다.
횡문근융해증 증상일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으로 인해 횡문근(팔·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 근육)의 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속의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이 혈액으로 녹아드는 질환이다.
이는 급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외 단백뇨
정상적인 소변에 비해 거품이 많이 나고, 단백뇨의 거품은 양변기 물을 내려도 쉽게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다.
단백뇨의 원인은 기립성 단백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기립성 단백뇨는 일어서서 활동할 때 생기는 단백뇨로, 특히 활동이 많은 청소년기에 잘 나타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콩팥이 미성숙하고 아직 발달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어른보다 더 쉽게 단백뇨가 생기지만 대개 일시적인 현상으로 건강에 이상은 없다.
성인은 고기를 갑자기 많이 먹거나 격한 운동을 한 경우, 또는 방광염을 앓고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단백뇨를 본다면 콩팥질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 약물에 의한 간질성신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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