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증상과 응급처치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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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돌연사의 주범이자 회복 불가능한 후유증을 남기는 심각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주로 명치부나 가슴 한가운데에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느낌, 칼로 도려내는 느낌, 심장이 쪼개지는 듯한 통증 등 일반 흉통보다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알려졌다. 이 통증은 가슴 외에도 좌측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 느껴지기도 한다.  반대로 심한 흉통 없이 급성 체증이나 위장질환으로 오해할 만한 구토, 위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증상외에도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극도의 불안감, 의식저하, 호흡곤란, 창백, 식은땀, 구토, 수족냉증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의 발생은 심장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혈관이 갑자기 막힌다는 것이며, 혈관 내 기름기가 쌓여 단단해진 섬유성 막인 '죽상경화반'이 파열되고, 파열된 죽상경화반에 적혈구, 혈소판 등이 달라붙어 생긴 혈전이라는 혈액 찌꺼기가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아버린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급히 119를 불렀다해도 빠르게 이송되기 어려우니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게 좋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119를 통해 바로 관상동맥 중재 시술을 받아야 한다. 최대한 빨리 처치를 받아야 심근 괴사를 예방할 수 있다. 만일 심장정지가 발생했다면,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심장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지나면 뇌는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이 시작된다.

 

 

심폐소생술을 하려면 우선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고,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대야 한다. 그다음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만일 주변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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