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뭇해진 팔꿈치 하얗게 만드는 법
- 건강정보
- 2021. 7. 4.
여름이 되면 신경 쓰이는 곳이 있다. 바로 팔꿈치와 무릎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해당 부위가 노출되는 여름철에는 특히 더 신경 쓰인다. 그러면 어떻게 거뭇해진 팔꿈치와 무릎을 개선할 수 있을까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우선 팔꿈치와 무릎이 거뭇해지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팔꿈치와 무릎은 다른 부위에 비해 튀어나와 있고, 튀어나온 뼈를 보호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꺼우며 주름져 있다. 따라서 외부와의 마찰이 잦고, 주름이 반복적으로 졌다 펴졌다 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외부 마찰에는 책상에 팔을 올려놓거나 팔로 턱을 괴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팔꿈치가 물체의 표면과 닿는 경우, 무릎을 꿇고 앉는 경우 등 일상적인 습관이 해당된다. 마찰이 자주 발생하면 색소가 침착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벗겨지고 쌓이고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면 피부가 착색된다. 이로 인해 팔꿈치와 무릎이 거뭇해지는 것이다.
한번 생긴 색소침착은 없애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때수건으로 열심히 문지르거나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해당 부위에 문지르면 피부가 하얘질 수 있다는 얘기에 레몬으로 착색 부위를 세게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해서는 안된다. 산성을 띠는 레몬을 피부에 대고 세게 비비면 오히려 피부에 심한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팔꿈치나 무릎에 각질이 많이 쌓여 있다면, 보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게 도움 된다. 단, 이때도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하는게 좋다. 1~2주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며 이후 해당 부위에 미백 기능성 제품을 발라줘도 도움이 된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일어난 부위에서 멜라닌 색소의 합성과정에 작용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억제한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연고에는 대표적으로 비타민A의 유도체인 트레티노인과 하이트퀴논이 있다. 미백화장품을 사용하려면 알부틴,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게 도움이 된다.
피부 착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시 색소 침착 가능성이 더 커진다. 따라서 외출 전, 팔꿈치와 무릎 부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그리고 마찰을 최소화하여 착색이 되지 않게 생활 습관을 고치는게 좋다. 턱을 괴거나 무릎을 꿇는 등의 생활습관은 착색을 일으키기 좋은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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