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 식품·음식
- 2021. 1. 20.
고지혈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흔히 동맥경화증(정확한 용어로는 죽상경화증)이라고 부르는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정도에 비례하여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킨다. 또 고지혈증은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어, 오직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다. 만일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때는 이미 증상이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 하므로 평소에 고지혈증을 낮춰주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등푸른생선
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 3은 혈관 속 기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또 염증으로부터 혈관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강황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도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더불어 지방조직의 확산을 느리게 하며 혈당과 중성지방, 지방산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낮춘다. 또 여러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특히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퀘르세틴이 많다. 퀘르세틴은 항암효과와 더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 준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A&M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벽에 붙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준다. 또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지방과 혈당을 감소시키는 데도 움이 되며,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벽의 노화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위장장애나 설사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 한 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딸기
과일 중 딸기도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닉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면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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