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의 종류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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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피곤하면 입안에 노랗게 구멍이 뚫릴듯한 염증이 한두 개씩 생긴다.

그거와 세트로 입술엔 수포가 올라오는데 흔히들 알고 있는 헤르페스다.

이럴 때마다 속 저 끝에서부터 올라오는 화(火)와 함께 짜증스러운 하루가 시작된다.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다해서 영양제도 챙겨 먹고 몸이 허약해서 그런 거라 해서 운동도 한다.

그런데 왜 약을 먹나 안먹나 운동을 하나 안 하나 똑같은지 모르겠다.

약국에서 처방 받아 사용한 약과 연고만 해도 엄청나다.

그렇게 약을 바르고 나면 대략 1주일이면 나아진다.

나름 효과를 본 연고라고 하면 페리X스, 알보X, 오라X디, 아시클X버 정도?

그중에서도 페리X스가 가장 빨리 낫게 해 준 거 같다.

 

 

잦은 입병 때문에 찾아본 자료인데 대표적인 증상 몇 개가 나랑 겹친다.

증상별로 치료법이 다른데  증상과 관계없이 다 같은 약으로 치료를 했으니 낫는데 오래 걸린 건 당연한 거였다.

 

정리를 하자면, 

구내염은 체력 저하의 신호이고 잦은 염증은 위장기능 저하가 의심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감염, 비위나 심장에 열이 심한 경우,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허열이 생긴 경우, 기운이 없고 체력이 약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거 같다..ㅎㅎ

 

그리고 구내염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때는 위장질환이 있을 수 있으며 식후 2~4시간 사이에 명치에 통증을 느끼거나, 공복 혹은 심야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위·십이지장궤양 가능성이 있다.

다행히도 여기는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

 

구각염은 입 양쪽 끝에 불그스름하게 부스럼이 나고 금이 가거나 갈라져 비타민 B2가 부족해서 생긴다.

비타민 B2는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소로 소와 닭의 간, 우유, 달걀, 치즈 등과 같은 음식에 많이 들어 있다.

간혹 간경화증세에도 구각염이 발생한다고 하니 평소에 자주 발생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한겨울에 비슷한 증세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이것도 해당되지 않는다.

 

결론은 난 체력이 약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잦은 구내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자체 진단을 내렸다.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으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

근데 난 잘 챙겨 먹고 운동도 나름 꾸준히 하는 거 같은데 자주 발생하는 걸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한가 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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