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부르면 졸린 이유
- 건강정보
- 2020. 8. 15.
누구나 한 번쯤은 식사 후 밀려드는 졸음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억지로 정신을 차리려 해도 쉽지 않아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졸거나 식사를 마친 후 식탁에 그대로 엎어져 조는 경우가 많다.
식사 후 잠깐의 잠은 오후 업무효율 향상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한데 유독 식사 후에 정도가 심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한다.
그것은 자율신경계 중 부교감신경의 활동의 영향으로 그렇다.

일단은 신경계통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면,
자율 신경계는 심장, 평활근, 분비샘과 같은 구조물들을 지배하고, 중추 및 말초 신경계에 걸쳐 존재하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된다.
이는 구조적인 차이, 신경전달물질의 차이 및 생리적 작용의 차이로 이 둘을 나눈 것으로 교감 신경은 낮, 활동, 일, 운동에 관여하고 부교감신경은 밤, 수면, 휴식, 식사 등에 관여한다.
그리고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는 상호 보완적이라 교감신경이 과항진되면 부교감신경이 이를 완화시켜 균형을 맞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또는 심한 운동으로 혈압이 상승했을 때 등 일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는 것이다.
결론은 식사 후 체온과 혈압이 올라가게 되어 부교감신경계에서 휴식을 유도하는 활동이 왕성해져 잠이 오는 것이다.
잠이 오지 않게 하려면 식사 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신나는 노래를 듣거나하여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식후 잠이 잘 온다면 이 방법으로 잠을 이겨내 보는 것도 좋겠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내염의 종류와 증상 (0) | 2020.10.20 |
---|---|
하루동안 소변보는 적정한 횟수 (0) | 2020.10.07 |
변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0) | 2020.07.02 |
비타민에 유독 B가 많은 이유? (0) | 2020.06.11 |
면연력 높이는 방법 (0)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