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떨어지면 생기는 증상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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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기에 너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긴다. 혈당 수치가 대략 70mg/dL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현기증과 같은 단기적 합병증과 발작, 혼수상태, 드물게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아래는 당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급격한 허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갑자기 강력한 허기가 도는 것은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간식 때는 15~20g, 매 끼니마다 40~65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

포도당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신체는 호르몬의 일종인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간에 더 많은 당을 혈액으로 방출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2016년 7월 정신의학 사례 보고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는 불안과 떨림, 발한 등 관련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장애

저혈당증 중 절반은 야간에 발생하는데, 이는 여러 가지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야간 저혈당증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식은땀, 악몽, 갑자기 잠에서 깨어 울음을 터뜨리는 증상, 잠에서 깨어났을 때 불안과 혼란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것들이 있다. 자기 전에 간식을 먹으면 수면 장애의 빈도와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조슬린 당뇨병센터에 따르면 휴식 전 혈당 수치는 90~150mg/dL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손 떨림과 떨림

연구에 따르면 손떨림은 저혈당 상태에서 자율신경계가 활성화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저혈당이 생기면 뇌와 신경 기관 쪽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면서 우리 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킨다. 이때 교감 신경이 항진되며 손이 떨리거나,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다.

 

발한

2017년 당뇨병 학회지(Practical Diabet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땀은 일반적으로 저혈당의 첫 징후 중 하나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도당 수치가 떨어지면 아드레날린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최대 84%가 저혈당 시 발한을 경험한다. 저혈당 시에는 거의 항상 땀이 나지만 당분을 섭취하면 땀은 곧 사라진다.

 

어지러움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따르면 혈당이 낮아질 경우 뇌는 가능한 한 많은 에너지를 보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이러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주스 나 사탕 등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15~20g 섭취해 저혈당을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어지럼증이 15분 이상 지속되면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

집중력 저하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따르면 뇌는 에너지를 위해 혈당에 의존하므로 포도당이 떨어지면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중등도 저혈당 증상으로 인한 장기적인 뇌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문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시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과거 사례 보고에 따르면, 저혈당으로 눈 문제를 겪는 연구 참여자의 73%는 시력 저하를 경험했으며, 시야 흐림(약 45%)과 검은 반점(37%)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눌한 말투와 어색한 행동

저혈당증이 나타날 때 말이 어눌해질 수도 있다. 미시간 대학 보건 시스템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40mg/dL 이하로 떨어질 때 어눌한 말투가 나타난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저혈당의 또 다른 징후인 어색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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