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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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러울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상태를 알고 싶다면 아침마다 나의 대변 색을 살펴보는 것이다.

변의 색상에 따라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이득인가.

보통 우리가 먹은 음식물의 색상에 따라 대변의 색도 결정되기도 하는데 오징어 먹물이나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을 경우 변의 색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극히 드문 경우이고 우리의 대변은 항상 일정한 색을 유지한다.


간장에서 분비되는 담즙 때문인데 담즙에는 빌라루빈이라는 색소가 있어 소화된 음식물과 섞여 대변 색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대변의 색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병을 의심해 보야할 필요가 있다.

간장이나 담낭의 이상때문에 담즙이 확실하게 분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다.

 

몇까지 변의 색상으로 건강 이상신호를 감지할 수가 있어 정리했다.

 

황금색 변

어른들이 주로 하시는 말씀이다.

'변이 황금색이니 아주 건강하네!'

제일 건강한 대변색으로 간과 장내에 좋은 유익균이 많아 이런 색을 나타낸다.

그래서 간과 장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좋은 신호이며 방귀의 냄새도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건강한 변색깔은 갈색이라고 한다.

담즙이 장에 위치한 박테리아들을 통해 대사 작용을 하면서 발생하는 ‘스테르 코빌린’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대변이 옅은 갈색 또는 갈색을 띠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노란색 변

대변이 노란색이라면 쓸개가 막혀 담즙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염인 경우에도 지방질이 장에서 제대로 소화가 안돼 기름진 노란색 변을 볼 수 있으며, 편모충 환자의 경우도 노란색 대변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검은색 변

위장관의 출혈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는 붉은색인데 적혈구와 위산이 만나 검은색으로 변색되는 것이다.

주로 위장이나 십이지장의 출혈이 많아 위암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 대장 내 유해균이 많으면 그럴 수 있으며 변비나  수분이 부족한 변에서도 나타난다고 한다.

 

녹색 변

평소보다 강한 채소를 많이 섭취했거나, 섭취한 음식물이 위장을 빠르게 지나갔을 경우 발생한다.

주로 여행 중 설사, 식중독, 음식 알레르기, 염증성 장 질환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붉은 변

피가 그대로 변에 묻는 경우로 치질이 대표적이다.

평소 자주 비친다면 위 질환을 의심해보면 되고 소장이나 대장의 출혈인 경우에도 변에 붉은 실핏줄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회백색 변

담즙이 지나가는 담도가 막혀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담도암이나 담낭암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돈 안 들이고 나의 변 색깔로만 건강 이상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좋지만 그렇다고 맹신해서 의심하기보다는 며칠 두고 보고 관찰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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