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의 기원과 뜻
- 기원과 유래
- 2020. 9. 12.
일본과의 관계 악화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은 얼마 가지 못할거라는 일본의 예상을 뒤엎고 장기간 지속 중이다.
그 결과로 일본기업 제품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워졌고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적자를 면치못한 많은 일본 기업들이 한국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이뤄낸 결과였다.
이런 자발적 '항의 행동'을 가리켜 '보이콧'이라고 하는데 특정 개인, 기업, 국가 등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한다.
보이콧이 발생하면 집단이 구성되고 조직적으로 행동이 이뤄진다.
그렇게해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할수도 있고 중간에 실패하면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많다.

보이콧은 본명이 '찰스 보이콧' 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아일랜드 군주의 넓은 토지를 대신 관리하던 사람이었다.
소작농들에게 땅값을 사정없이 착취했으며 노동자들을 난폭하게 대하거나 쫓아내는 것으로 원성이 높았다.
그래서 분노한 주민과 노동자들은 1880년에 궐기하여 보이콧의 집에 불을 지르고 그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지역상인들은 보이콧에게 물건을 판매하지 않으며 노동자들은 보이콧의 농장에서 일하기를 거부했다.
그 결과 보이콧과 지역주민들의 싸움은 아일랜드 전역에서 화제가 되었고 보이콧은 지역사회에서 배척되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사건들은 모두 찰스 보이콧의 이름을 따서 '보이콧'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보이콧은 부당항 행위에 맞서 대항하는 '항의 행동'이다.
요즘처럼 조금만 맘에 들지 않으면 행하는 그런 가벼운 행동이 아닌 것이다.
본인 맘에 안 든다고 다른 사람들까지 선동하여 보이콧을 조장하는 건 좋지 않다.
어디까지나 보이콧은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니 보이콧을 행할 때는 충분한 공감대가 먼저 있어야겠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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