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의 기원과 유래
- 기원과 유래
- 2020. 7. 30.
일확천금, 인생 역전하면 떠오르는 게 있다면 단연 복권일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사봤을 건데 나 역시도 좋은 꿈을 꾸거나 일이 잘 풀리는 날이 있을 때는 종종 사는 편이다.
하지만 이걸로 진정 인생역전을 노린다는 것보다는 나에게도 행운이 있긴 한 걸까 하는 일종의 확인 작업 같은 거다.
아직까지 안되고 있는 걸 보면 아직은 행운이 나에게 도달하지 못한 모양이다.
판매금액은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 사행성만 없다면 좋은 일도 하며 행운도 노려볼 수 있는 소소한 오락으로 생각하면서 적은 금액으로 잠시나마 큰 행복을 느껴 볼 수 있다.
나라마다 당첨금액에 따른 복권의 종류와 방식이 다양하다.
몇 개의 번호를 찍어서 맞히는 것인가, 숨어져 있는 당첨번호를 긁는 것인가, 아니면 스포츠 경기를 보며 승률을 맞춘다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복권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처음 시작하였다.
지금처럼 판매대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기 위함이었는데 그는 일부는 노예, 집, 배 등으로 배당하고 나머지 돈을 로마 복구 자금으로 활용했다.
일종의 상업성으로써 복권이 시작된 것이다.
중세 이탈리아에는 '행운의 상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소액의 돈을 지불하고 들어온 손님이 '행운의 항아리'에서 번호표를 꺼내 그 번호와 일치하는 물건을 받는 장소가 있었다고 한다.
행운의 상점처럼 복권을 뽑는 장소를 '로테리아(lotteria)'라고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롯데리아'와 이름이 동일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롯데리아는 돈 주고 햄버거를 사 먹는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일 뿐 행운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리고 로또 복권처럼 번호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복권은 이탈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1530년 피렌체에서 발행한 복권이 그 시초이다.
일확천금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게 심신에 이로울 것 같다.
소확행이라고 하지 않나.
확률이 낮은 행운에 기대는 것보다는 내가 좀 더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게 그 어떤 로또 당첨보다도 더 큰 로또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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