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의 기원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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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 사용하는 샴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가 아니다.

힌디어 참프나(champna)에서 유래된 말로 '근육을 주무르다', '누르다'라는 의미의 동사였다.

여기서 파생되어 참포(champo)라는 단어가 생겨났고 인도식 영어로 유입되면서 오늘날 샴푸가 된 것이다.

샴푸의 본래 의미는 '마사지하다'였다.

현재 사용하는 의미의 '머리를 감다'라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60년대부터이다.

처음에는 머리를 마사지하는 행위를 가리켰지만 머리를 감기 위한 비누'가 된 시기는 그 뒤로 6년이 흐른 1866년부터이다.

 

 

영국내서도 샴푸가 널리 유행했는데 시기는 동인도 회사의 해산 이후이다.

동인도 회사는 인도양과 동아시아에서 향신료, 면직물 등을 전매하는 회사로 1600년에 설립된 영국 칙허 회사이다.

처음엔 무역에 치중했지만 17세기 후반에는 정치와 전쟁도 개입하기 시작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그래서 영국 정부는 회사의 독점을 문제 삼아 권한을 축소시키고 1876년에 해산시켰다.

 

영국은 인도인에 의한 직접통치를 허용하였고 힌디어와 인도 패션, 예술까지 유입되었다.

이런 유행 속에서 한 미용사가 샴푸 가게를 오픈했는데 이때의 샴푸 가게는 머리를 감겨주고 두피를 마사지하는 곳이었다.

당시에 사용한 머리 감기는 용도의 세제는 비누를 물에 넣고 끓인 다음 향초를 넣어 만든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1890년대에 도일에서 처음으로 제조한 샴푸를 만들었고, 1930년대부터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샴푸가 영어가 아니라 힌디어에서 유래된 말이었다.

힌디어가 유래되어 정착되는 경우는 보기 힘든 경우인데 샴푸가 그렇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최초의 샴푸를 만든 방법은 특별할 게 없어 조금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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