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품질 유지기한,소비기한의 차이
- 생활정보
- 2021. 2. 1.
나는 평소에 유통기한을 생각하면서 음식을 소비한 경우가 거의 없다. 이유가 사 오는 즉시 거의 다 소진해 버리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볼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얼마나 전 튀김을 하려 유통기한을 살펴보다 유통기한을 살펴봤는데 거진 1년이 지나있었다. 개봉도 안 한 튀김 가루라 버리기가 아까워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개봉을 안 한 경우라면 먹어도 된다고 하여 안심하고 튀김을 해 먹었다. 물론 아무 이상이 없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은 왜 있는것인지 안 궁금할 수가 없다.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이 신선도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이 날짜를 지나면 음식은 상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먹어도 이상이 없다면 도대체 이 유통기한은 무얼 뜻하는 것인지 너무나 아리송하다. 그리고 유통기한 외에도 겉면에는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이 적혀 있는 경우도 있어 이들의 차이가 더 혼란스럽게 한다. 그래서 이 차이점을 알아봤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다. 음식의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기한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통업자가 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정기한이다. 식품이 변질하지 않는 기간이 5일이라면 유통기한은 2~3일로 표기한다.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났다고 변질하지는 않으나,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판매할 수 없어 제조업체로 반품된다. 유통기한보다는 식품을 보관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변질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기한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소비 최종시한으로 유통기한보다 길다.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것은 201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제도이다.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대부분 소비기한 표시제도를 시행하거나 유통기한과 병행 표기하고 있다. 정부는 식품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병행 표기를 의무화한 후 점차 유통기한 표기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품질유지기한
식품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보존방법에 따라 보관할 경우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을 품질유지기한이라 한다. 모든 식품에 표기하는 것이 아닌, 통조림이나 쨈 주류 등 장기간 보관해도 부패의 우려가 적은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품질유지기간을 표시한다.
앞으로는 점차 유통기한 표기를 줄인다는 내용이 있다. 소비자의 혼란만 가져오는 유통기한 표시는 없어져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업체가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데 그동안 왜 이렇게 오랫동안 유통기한을 사용해 왔는지 의문이다. 앞으로는 소비기한이나 품질 유지기한을 보고 음식의 처분 여부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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