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디우스의 매듭의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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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엉킨 실타래나 꼬인 매듭 때문에 한 번씩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리 디우수의 매듭도 이처럼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특별한 방법이 아니면 풀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그리고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고르디우스는 프리기아라는 나라의 왕이다.

그는 자기가 몰던 수레를 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굉장히 복잡한 매듭으로 묶었다.

그러고 나서는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지배자가 될 거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매듭을 풀려고 했지만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 있어 풀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왕(현-알렉산더 대왕)이 이 프리기아를 지나게 됐다.

그가 이 매듭을 단칼에 끊어버렸다.

에언데로 그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영토를 정복했다.

 

매듭은 하나씩 풀다 보면 풀리는 경우도 있고 절대 안 풀리는 매듭도 있다.

잘 풀리면 다행이지만 안 풀리면 끊어내야 한다.

정치에서 사용되는 매듭은 논리와 지식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알렉산더 대왕처럼 단칼에 끊어내면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실제로 신화에서 단칼에 끊어낸 알렉산더 대왕은 커다란 영토를 정복했지만 얼마 못가 정복했던 영토는 다시 분열되었다.

그러니 정치 문제는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매듭을 언제까지고 둘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그땐 알렉산더 대왕처럼 단칼에 끊어내는 방법을 취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은 참으로 어려운 매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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