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도둑 설탕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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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설탕이 안 들어 간 음식이 없다.

설탕이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을 따진다면 설탕은 좋은 게 없다.

설탕은 몸에 필요한 칼슘과 미네랄과 같은 좋은것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당관리 시스템을 혼란시키고 저혈당을 일으킨다.

퇴행성 질환, 정신질환, 면역력 약화, 비타민 손실 등 다양한 곳에 손이 뻗쳐있고 그 관리가 잘못되었을 경우엔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이 심한 질병에 걸리기도 쉬워진다.

 

 

 

특히나 몸에서 칼슘을 뺐어가는데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되면 뼈가 약해지는 건 불 보듯 뻔한 일다.

중국 한자어에 '회도(灰盜)'란 단어가 있다.

'석회(칼슘)를 뜻하는 하는 '회'와 도둑'도'가 합쳐져 풀이를 하면 '석회 도둑'이란 뜻이 된다.

그만큼 설탕을 안 좋은 것으로 분류했다는 말이다.

 

기본적을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단맛은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작용이 있고, 그런 단맛을 내는 기본 물질은 포도당이다.

포도당은 인체가 활동을 하는데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과했을 경우 딸려오는 부작용들은 하나같이 간단한 게 없다.

 

몇 개만 열거해보면,

배고픔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렙틴의 작용을 방해하게 돼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과도한 당 섭취는 비만과 고 중성지방 혈당 및 혈압에 영향을 줘 심장질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여드름, 암 발생, 당뇨병, 우울증과 같은 질병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당과 단백질 사이에 반응하는 화학물 '최종 당화 산물'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최종 당화 산물은 설탕과 당이 첨가된 탄수화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단백질을 손상시킨다.

 

따라서 대안으로는 비정제 설탕을 먹는 것이 좋다.

비정제당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과 같은 좋은 성분들이 그대로 살아 있어 정제한 설탕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설탕의 흡수율을 낮추는 방법도 있고 천연 감미료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자일로스 설탕이나 열대 산간지방에서 자라는 '설탕초'로 불리는 허브식물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그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흑설탕, 물엿, 과당, 포도당, 올리고당은 모두 정제당이다.

흑설탕은 겉만 비정제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비정제당에 갈색 색을 띠는 캐러멜을 첨가해 만든 것이다.

실제 비정제 설탕은 연한 갈색의 갈색설탕을 말하고 인기가 없어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해외에서 천연 사탕수수를 그대로 짜내 만든 비정제 설탕을 따로 직접 주문해 먹지 않는 한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리고 한국 전통방식으로 엿기름을 졸여 만든 '조청'이나 '엿'은 비정제당이다.

일례로 지방의 한 팥빙수전문점에서는 설탕대신 엿을 녹여 사용해 인기가 높아졌다.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하는 설탕, 적당히 먹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과하면 탈이 나는 법이다.

날마다 먹는 설탕만 줄여도 몸이 건강해진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다.

아예 안 먹고살 수는 없으니 될 수 있으면 비정제 설탕을 찾아 먹거나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감미료를 찾아내 사용하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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