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로 만든 게가 없는 게맛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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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인가 방송에서 게맛살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게맛살'에는 '게'가 들어있지 않다는 소비자 고발 형태의 프로그램이었던 거 같다.

당시 초반 방송을 보면서 게맛살은 무엇을 넣어 만드는지 고민해봐도 딱히 떠오르는 대체재료가 생각나지 않았다.

도대체 무얼 넣어 만드는데 게맛살 특유의 질감이나 향을 그토록 똑같이 만들어내는지 신기하다.

게살에는 게살만의 탱글탱글함과 게살특유향이 있는데 어떻게 표현해 낼지 점점 궁금했는데 방송 말미에 밝혀는 '게'가 없는 '게맛살'의 정체는 정말 충격이었다.

 

 

 

 

게맛살은 게살 대신에 냉동여 육, 산도조절제, 코치닐 추출 색소, L-글루타민산나트륨, 게향등 온갖 첨가물이 범벅이된 첨가물 덩어리다.

냉동어육의 경우 대부분 수입산이고 게살의 느낌은 인산염같은 산도도 절제가 맡는다.

그리고 게살의 진분홍 색상은 코치닐추출색소가 만들어주고 맛을 결정짓는 향은 합성착향료의 일종인 L-글루타민산나튜름이 만들어 낸다.

여기까지만 봐도 엄청난 양의 합성 첨가물이 들어간다.

당연히 몸에 안좋고 특히나 첨가되는 향료는 다른 모방 식품들에 들어가는 양보다 더 많이 들어간다.

보통 다른 식품에서 향을 낼 때 사용되는 첨가물보다 몇 배는 강한 향을 쓴다고 하니 '게맛'은 '게맛'이 아닌 거다.

향료를 먹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 게맛살은 실제 게맛살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라면과 카레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들도 일본이 처음 만들어냈다.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모조품 천국인가 보다.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기술은 가히 두 나라가 최고인 듯한다.

 

밥상에서 게맛살과 같은 모조품은 올리지 않는 게 건강에 이롭겠지만 모조품을 밥상에 안 올리는 것보다 모조품을 찾아내는게 더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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