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인기있는 견과류 별로 효능이 다르다. 은행 은행의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액순환과 혈전 제거에 도움이 돼 혈액의 노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단, 은행은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잘 익혀서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하루 섭취량은 성인 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다. 아몬드 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로페콜 형태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아몬드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다.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비타민B, 비..
누비다는 이리저리 거침없이 쏘다닌다는 뜻이다. ‘누비’는 중들이 입고 다니는 법복인 납의(衲衣)에서 온 말이다. 원래는 사람들이 버린 낡은 헝겊들을 모아 기워 만든 옷이라는 뜻으로 쓰던 말로, ‘납(衲)’은 기웠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옷을 입은 중을 납승(衲僧) 또는 납사(衲師)라고 불렀다. 이후 납의라는 말이 변하여 누비라는 새로운 말이 생겨나 여러 가지 헝겊을 깁는 대신 두 겹의 천을 안팎으로 하여 사이에 솜을 넣고 세로 가로로 줄지어 박음질한 옷을 가리키게 되었다. ‘누비’라는 명사에서 ‘누비다’라는 동사가 갈라져 나온 것으로 ‘누비다’는 두 겹의 천에다 가로 세로로 줄지어 박음질하듯이 사람이 이리저리 거침없이 쏘다니는 것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출처 : 우리말 유래 사전 - 박일환
몸속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신체 부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체계를 교란시키기도 한다. 염증을 줄이려면 운동도 필요하지만 평소 염증 감소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의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을 줄인다. 표고버섯에는 신체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항균성이 강해서 암 치료에도 이용된다. 표고버섯의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을 줄인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염증 감소에 좋은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매우 풍부하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
나발거리다는 '말을 수다스럽게 지껄이다'라는 뜻이다. 나발은 쇠붙이로 만든 긴 대롱처럼 생긴 옛 관악기의 하나로, 위는 가늘고 끝이 퍼진 모양이다. 군중에서 호령이나 신호를 하는 데 주로 썼다. 원래는 '나팔'에서 온 말로, 지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팔'이라는 악기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물건이다. 나발의 소리가 크고 시끄럽다고 해서 흔히 '마구 떠벌리는, 객쩍거나 당치도 않은 소리'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구경이고 나발이고 다 소용없다'의 '나발'이 그런 경우이며, 더 나아가 '개나발'이라는 속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나발거리다'는 나발을 부는 것처럼 수다스럽게 말을 늘어 놓는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체 면역력 저하 외에도 다양한 증세를 초래한다. 그래서 비타민D를 공급해줘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잘 햇볕을 쬐는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 저하 비타민D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면역 체계를 적절하게 작동시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부족과 감염 위험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비타민D를 결핵과 같은 감염 치료에 사용했다. 메타 분석 결과에서도 비타민D를 보충하면 급성 호흡기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기와 독감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 결핍과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피로감 피로감과 몸이 처지는 느낌은 비타민D 결핍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낮 시간의..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이 녹용이다.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인기가 많은 녹용이지만, 섭취엔 신중해야 한다. 녹용의 효능은 좋지만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니 잘 알고 섭취해야 한다. 효능 많이 알려진 효능 중에 대표적으로 기력회복, 성장발육촉진이 있다. 단백질, 지질, 아미노산, 칼슘이 풍부해 양기 보충에도 효과적이며 만성피로 해소와 골다공증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면역저하자, 기력저하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 스트레스가 많고 성장 촉진을 원하는 사람 등에게 녹용 복용을 권하고 있다. 부작용 녹용 복용 후 열 또는 코피가 나거나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한의사 ..
우리나라 남부 방언에서는 벼를 ‘나락’이라고 한다. 이 '나락'을 철종 때 에서는 ‘나록’으로 적혀있다. 이는 신라 시대에 녹(봉급)을 벼로 준 데서 생긴 말이라 하는데 그 근거는 분명치 않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곡식의 알’을 뜻하는 ‘낟’에 접미사 ‘악’ 이 붙은 ‘낟악’ 이 ‘나락’으로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벼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이루어졌다. 일부 일본 학자들 사이에선 자신들의 벼농사 시기를 서기전 1000년으로 잡고 우리 벼농사가 자신들의 나라인 일본을 통해 전래된 것이란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이유가 우리나라 김포 일산 유적지에서 서기전 2400년대의 것으로 밝혀진 볍씨가 발견됨으로써, 우리의 벼농사는 신석기시대부터 시작됐음이..
단내 당뇨병이 있으면 입에서 단내가 날 수 있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며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이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 입에서 음식물 썩는 듯한 냄새와 함께 시큼한 맛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과 함께 위의 음식물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역류한 음식물로 인해 입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암모니아 냄새 콩팥 기능의 저하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 콩팥병 등으로 콩팥의 노폐물 배출 기능이 떨어질 ..
소음성 난청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좀처럼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초기에는 고음을 잘 듣지 못해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정도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중저음마저 안 들려 시끄러운 곳에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못한다. 잘 안 들리면 음향기기의 볼륨을 더 높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다 보면 일상 속 대화가 어려워진다. 통상 청각세포 손상은 90dB 정도의 큰 소음에 노출되면 발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적당히 높은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때도 문제가 된다. 평소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향기기나 전자기기의 소리를 최대 볼륨의 50% 이하로 듣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음향기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1시간 사용 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어폰은 귓구멍을 꽉 막거나 귀를 덮는 헤드폰 등 외부 소음을..
피곤할 때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의심할 수 있는 것이 헤르페스 감염에 의한 '구순포진(입술포진)'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평소 잠복 상태로 존재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재발해 주로 입술 주위나 코, 뺨 턱에 나타난다. 구순포진은 보통 입술 한쪽이나 입 주위에 수포를 동반한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움과 따가움이 느껴진다. 음식을 먹거나 세안을 하면서 입술이 트고 딱지가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염증 후 물집 부위의 입술색이 변하기도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계속 몸속에 잠복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기 쉽다. 완벽한 치료약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염증 반응을 최소화할 수..
관련 연구를 보면,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은 각각 다른 건강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운동을 하면, 식욕이 줄어들고 저녁 운동을 하면 운동 효율이 높고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침 운동 아침 공복이나 간단한 아침식사 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 운동은 식욕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지방 연소 효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다. 또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피부나 간 등에 축척된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단, 당뇨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운동하다 보면 저혈당이 올 수도 있고, 하루를 일찍 시작해야 해서 하루동안 피곤함이 계속될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 물질이 가장 많을 때가 새벽이라 야외보다는 실내가 나은 선택 일 수 있다. 저녁 운동 퇴근 ..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기간 기침, 쉰 목소리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과 함께 쉰 목소리가 난다면 후두암이나 폐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폐암의 의심 신호다. 물론 기침의 원인은 감기,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하다. 그러나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은 대부분 3주 내로 멎는다. 따라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대소변 이상 배변 시기, 양, 크기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도 이에 해당된다. 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의 18%는 배변상태의 변화를 경험한다. 소변도 마찬가지다. 소변 ..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알파리놀렌산) 함량이 가장 높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ALA)의 함유량이 일반 참기름의 경우 약 0.7%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들기름은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대형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높다. 실제로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한 큰 생선일수록 중금속에 오염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들기름은 보관에도 신경써야 한다.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
소변은 물질대사의 결과로 체내에서 생긴 여러 노폐물을 수용액의 형태로 축적해 저장한 용액을 말한다. 소변은 방광에 모여 저장되어 있다가 일정한 양이 되면 체외로 배출하게 된다. 90% 이상이 물이며, 나머지는 요소, 요산, 아미노산, 무기염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질소화합물의 노폐물인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어 배출하는 작용 이외에도, 체내의 삼투압 조절, 수분함량의 조절 등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한다. 소변의 색깔은 무색에서부터 노란색을 거쳐 진한 황갈색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차이는 소변에 들어 있는 '유로크롬' '유로빌린' 이라는 색소물질 때문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이 색소의 비율이 높아져 노란색이 진해지게 되는 것이다. 만약 평상시와 다른 소변이 나온다면 몸 상태에 뭔가 변화가..
돌팔이는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뜻한다. 아는 것이나 실력이 부족해서 일정한 주소가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기술이나 물건을 파는 것을 라 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지 않는데 돌팔이가 쓰인 예로 돌팔이 글방이란 것이 있다. 조그만 아이들을 모아 자격도 별로 없는 사람이 가르치는 글방을 말하며, 본디는 돈팔이 글방이었다고 한다. 돈팔이란 학문이나 기술을 본분으로 하지 않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사실은돈벌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연유에서 돌팔이는 가짜나 엉터리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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