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맛이 매운맛이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중에 하나인 캡사이신때문이다. 이런 캡사이신은 매운맛과 별개로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 스트레스 해소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혀가 매운맛을 통각으로 인지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일뿐 아니라 아드레날린 수치를 올려 기분을 좋게 한다. 캡사이신은 우리 몸의 갈색지방을 도와 체지방 감량에도 좋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해 체중감량을 돕는다. 단, 캡사이신으로 태울 수 있는 지방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다. >>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캡사이신은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줄여 위염을 예방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신경에서 ‘..
한겨울에 인기 있는 회로 방어가 있다. 추워질수록 더욱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겨울철에 차가워진 바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지방질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방어회 관련 정보를 접하다 보면 기생충을 발견했다는 끔찍한 목격담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기생충의 정체는 무엇일까? 방어회를 먹다가 꿈틀거리는 기생충을 만났다면 방어 사상충일 가능성이 크다. 방어 사상충은 고래회충과 달리 방어의 근육에서 기생할 수 있다. 특히 자연산 방어는 사료를 먹는 양식과 달리 자연 생태계를 따르기 때문에 방어 사상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방어 사상충은 인간의 몸을 숙주 삼아 기생할 수 없고 고래회충처럼 위장을 뚫고 나가 천공을 일으킬 만한 능력도 없다. 먹으면 위..
호불호가 강한 고수는 마니아층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 향이 강력하다. 하지만 홍어처럼 그 독특한 향에 중독되면 끊기 어렵다. 더러는 고수를 먹는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어?‘라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국수 위를 덮을 정도로 고수를 많이 넣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이파리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유의 향은 별로지만 고수는 효능이 꽤 많다. 미나리과 식물인 고수의 향은 제라니올과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들 성분은 모두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 고수에는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K, 베타카로틴도 들어있으며,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 또한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
폐는 찬바람에 직접 자극받기 쉬운 기관이드. 고령자들은 조금만 노출돼도 기침, 천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나중엔 폐렴까지 겪을 수 있다. 평소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먹는 식품도 중요하다. 그래서 몇가지 대표적인 식품을 알아봤다. 생강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생각은 가래를 줄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인다. 또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해 폐 속 세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대식세포는 우리 몸의 1차 방어선으로,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
탄산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가 인기를 많이 끌고 있다. 그런데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덜 해로울까? 실제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제조 과정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같은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다. 이들 감미료는 아주 적은 양만으로도 설탕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 더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 인공감미료 중 아세설팜칼륨은 설탕보다 당도가 약 200배 높은 감미료로 다이어트 콜라나 에너지 드링크 등에 첨가된다.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로 설탕보다 200배가량 달고 요구르트나 저당 젤리에 첨가될 때가 많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600배 단맛이 강한 감미료로 용해성과 안정성이 좋아 과..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가 귤이다. 귤은 감기를 예방해주고 혈관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추운 겨울이면 많이 찾게 된다. 귤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귤 한 개에는 비타민C가 30mg 들어 있다. 특히 귤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기면 좋다. 귤에는 또 비타민 P가 풍부하게 들었는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P 역시 껍질에 풍부하다. 이렇게 몸에 좋은 귤을 보관하다 보면 곰팡이가 핀 것을 볼 때가 있다. 보통은 곰팡이 핀 부분만 제거하거나 닦아내고 먹는데 이건 잘 못된 방법이다. 곰팡이 핀 귤, 통째로 버려야 한..
채소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다. 그런데 채소 속 영양소가 요리법에 따라 파괴될 수도, 흡수가 잘 안 될 수도 있다. 영양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은 채소 당근, 호박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이다.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 당근이나 호박을 생으로 먹을 경우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8%인 반면 기름과 함께 조리할 경우 60~70%로 높다. 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
감자는 비타민B‧비타민C‧칼륨‧철 등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인 감자는 6~10월이 제철이며 동서양을 막론한 대표적 인기 간식이다. 감자는 열량이 100g당 55kcal로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감자를 선택할 때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우면서 무겁고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감자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녹말 입자에 싸여 있어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콜라겐 조직을 강화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또 멜라닌 색소의 형성과 침착을 막아 주근깨나 검버섯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지방과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
시중 마트에 가면 벌써 부터 달콤한 복숭아가 탐스런 모습을 하고 판매되고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 정작 복숭아가 어디에 좋은지는 자세하게 알아 본적이 없다. 그래서 복숭아에 어떠한 성분과 효능이 있는지 가져와 봤다. 복숭아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다. 복숭아에는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면서 식품에서 신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이 0.5%정도로 적어 단맛이 강하지만 열량은 100g당 36Kcal로 낮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비타민도 많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도 함유돼 있는데,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해 저녁에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
다크서클은 눈 밑이 검푸르게 그늘져 보이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눈 아래의 근막이 피로로 인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되면서 탄력성을 잃고 쳐져 검게 보일 수도 있다. 또는 눈가의 민감하고 얇은 피부 아래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어두워 보이기도 한다.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도 눈 밑에 혈액이 뭉치면서 거뭇하게 보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는데, 이 부종이 겉으로는 검고 칙칙해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다크서클은 노화 현상, 눈 아랫부분의 지방, 혈관, 색소침착 등을 이유로 생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눈밑의 다크서클을 달고 산다. 하지만 다크서클을 없애기란 좀처럼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들 몇 가지 확인해봤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소위 ..
바쁘고 피곤한 아침에도 건강을 위해 음식을 챙겨 먹는 편이다. 주로 간단한 채소나 과일 등을 먹지만 빈속에 먹으면 속이 좋지 않거나 장트러블을 일으키는 일이 종종 있다. 그래서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주로 먹었던 과일과 음료에 대해 알아봤다. 고구마 주로 삶은 고구마를 아침식사 대신에 먹었는데 고구마는 공복에는 안 좋다고 한다. 고구마에는 타닌이 함유돼 있어서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한다. 따라서 빈속에 먹으면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나나는 아침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빈속에 먹게 될 경우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서 칼륨과 균형 ..
우리나라에는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다.'라는 말이 있고, 영국 속담에는 '하루 사과 한 알은 의사를 멀리하게 해 준다.'는 말이 있다. 둘 다 사과의 뛰어난 효능 때문에 사과가 몸에 좋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사과는 수용성 섬율지과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포함한 과일 이다. 섬유질은 크게 2가지로 수용성과 불용성이 있는데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포도당의 소화도 늦춰준다. 그리고 불용성 섬유질은 소화 기관에서 음식의 이동을 돕고, 변비와 배변의 규칙성을 돕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불용성 섬유질은 사과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과에서 발견되는 수용성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혈관 내벽의 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