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 파야되나 말아야 되나?!
- 생활정보
-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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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는 외이도(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된다. 외이도에 붙어있는 뼈, 연골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돕는다.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에 의해 일상 중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따라서 면봉이나 손가락 등으로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볼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면 고막이 손상되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돼 있어 잘못 건드리면 쉽게 찢어진다. 고막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큰 귀지가 생겨 귀에서 소리가 날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귀지 때문에 귀가 가려울 때도 귀를 파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이주’를 눌러주면 좋다.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다. 이주는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있어 이주를 누르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어 가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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