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색과 모양으로 알수 있는 질환
- 건강정보
- 2021. 2. 10.
손톱을 깎을 때 손톱을 살펴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길게 자란 손톱에만 신경을 쓸 뿐 정작 모양이나 색은 살펴보지 않는다. 그런데 평소 손톱을 잘 살펴보면 건강 이상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정상적인 손톱의 모습은 매끈한 연주황에 자라난 부분은 흰색을 띤다. 그러나 손톱의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이상 형태를 보이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아래 중에 정리해 놓은 증상 중에 비슷한 게 있다면 한번 검진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흰색, 푸른색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띤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게 된다. 그리고 간이 좋지 않으면 황달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황달은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보라색 얼룩
손톱이 자라도 보라색 혹은 자주색 얼룩이 이동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자리한다면 혈액이 탁하고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다. 만약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있다면 혈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손톱을 하얗게 변할 때까지 눌렀다 뗏을 때 분홍색으로 빨리 돌아오지 않는다면 빈혈이나 혈액순환 장애 같은 질환의 가능성이 있다.
노란색, 녹색
손톱이 노란색이나 녹색 계열로 변하는 것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당뇨병 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 손톱의 색이 변하기도 한다.
손톱 깨짐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손톱이 잘 부서진다. 이유는 단백질의 한 종류인 케라틴이 부족해서이다.
울퉁불퉁한 세로줄
손톱이 세로줄 모양으로 울퉁불퉁하게 자라거나 건선일 수 있다. 건선으로 인해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어렵다.
검은색 세로줄
손톱 아래의 검은색 세로줄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의 악성종양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흑색종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의 일종으로 피부 악성 종양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다. 만약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흑색종일 수 있으니 빨리 피부과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흰 반점이나 흰 가로줄
다친 것도 아닌데 손톱에 흰 반점이나 가로 방향의 흰 줄이 보인다면 '아연' 결핍 때문일 수 있다. 아연이 부족하면 손톱에 있는 신생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흰 반점이나 가로줄로 나타난다. 손톱은 단백질로 이뤄졌는데, 아연은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과 세포 생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 손톱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이 결핍이 심하면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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