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백태의 원인과 관련 질환
- 건강정보
- 2021. 2. 6.
혀는 주로 옅은 분홍색이나 흰색이 약간 섞인 분홍빛을 띤다. 그런데 혀 표면 전체 혹은 넓은 부위에 하얗거나 검은 물질이 꼈다면, 이를 '설태'라고 한다. 설태의 일종인 '백태'는 흰색·회백색·누런빛을 띠는 물질이 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백태는 혀 표면에 나 있는 작은 돌기인 유두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생성되는데, 특정 질환이나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불량한 구강 위생, 흡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2가지가 있다.
구강건조증
입안이 자주 마르면서 백태가 끼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거나 그 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는 질환인데, 혀 각질이 쉽게 탈락하지 못해 백태가 끼기 쉽다. 구강 내 건조가 심해지면 제대로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워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말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외부물질로부터 입안을 보호하는 침이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구강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침 분비를 자극하는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구강칸디다증
구강칸디다증이 있어도 백태가 잘 생긴다. 구강칸디다증은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칸디다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입안에 있는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발생하기 쉽다. 구강칸디다증으로 백태가 끼면 점차 확대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내버려 두면 구강 점막이 광범위하게 백태로 뒤덮이게 된다. 이때 발적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백태 밑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 평소 양치질 등을 통해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해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입속에 사용되는 기구들도 자주 세척 관리해줘야 한다. 구강건조증처럼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백태가 자주 생기는 것도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건 처음 알았다. 평소에 백태가 자주 생기진 않지만 유독 격한 운동을 하거나 전날 과음을 하게 되면 백태와 함께 입냄새가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아마도 침 분비가 줄어든 것이 원인인듯하다. 일시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구강건조증 같은 질환으로 발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구강청결도 신경 쓴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어 보인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톱색과 모양으로 알수 있는 질환 (0) | 2021.02.10 |
---|---|
새치나는 이유와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 (0) | 2021.02.08 |
혈액이 하는 대표적인 일 3가지 (0) | 2021.01.26 |
버려지는 영양덩어리 껍질과 뿌리 외 (0) | 2021.01.17 |
질환에 따라 피해야 할 건강즙 (0) | 202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