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이 하는 대표적인 일 3가지
- 건강정보
- 2021. 1. 26.
혈액이 깨끗해야 건강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정작 혈액이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혈액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찾아봤다.
혈액이 하는 일
면역력 강화
몸에서 피가 나면 혈액 안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때혈액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외부 침입 물질에 맞서 싸우는데, 백혈구와 혈소판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백혈구는 성인 기준으로 혈액 1μL(100만 분의 1 L) 당 4000~1만 개가 있어야 정상이다. 백혈구 속의 림프구, 과립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대식세포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각각 맡은 방어군의 역할을 한다. 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44%가 돼야 면역력이 정상이다.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이들과 싸우기 위해 림프구의 비율을 50~60%까지 높인다.
독성물질 정화
혈액은 약제, 매연, 중금속 등 외부 독성 물질 해독에 큰 역할을 한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 중 하나인 알부민은 음식, 물, 호흡기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온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만약 알부민이 정상치(3.3~5.2 g/dL) 보다 낮으면 독성 물질은 간에 가지 못하고 몸에 쌓여 질병을 유발한다.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 속 알부민이 부족해진다.
산소 운반·산도 유지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까지 실어나른다. 산소는 적혈구가 운반하는데,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 그 역할을 집중적으로 담당한다. 적혈구의 정상 수치는 혈액 1μL당 400만~500만 개,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12~16.6g/dL이다.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산소 공급 부족으로 빈혈이 생긴다. 영양소와 노폐물은 혈장이 운반한다. 혈액의 55%가 혈장이고, 혈장의 90%는 수분이다. 단백질, 지질, 나트륨 등 여러 영양소는 혈장 속 수분에 녹은 상태로 신체 곳곳에 옮겨진다. 신진대사를 거쳐 나오는 몸속 노폐물은 대부분 산성인데, 이를 적절히 배출해 몸속 산도(염기·산의 균형, PH 7.4가 정상)를 유지하는 일도 혈액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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